구속사의 관점에서 본 사무엘상 파노라마 - 유도순 [출판사:머릿돌]
구속사의 관점에서 본 사무엘상 파노라마 - 유도순
사무엘상하는 본래 한권의 책이었습니다. 사무엘서는 신정체제에서 왕정체제로의 전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까지는 왕이 없이 하나님께서 직접다스리시는 신정체제였으나 사무엘서에 와서는 왕을 세우셔서 다스리시는 신정왕국이 수립되는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 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11:1) 하고 이새의 아들 다윗이 메시야에 대한 예표였음을 증거해 주고 있으며, 신약 성경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마1:1) 이렇게 시작이 됩니다. 저들의 잘못은 천하만민이 그로 말미암아 구원의 복을 받게 되는 구속사적인 신정왕국을 바란 것이 아니라 자기들만 잘 먹고, 잘살게 해줄 세속왕국을 요구한 데 있습니다. 역사는 반복이 됩니다. 메시야가 이 땅에 오셨을때 메시야를 고하던 그들에 의해 십자가에 못 박히게 된 것은 로마의 속박으로 부터 해방시켜 줄 정치적인 메시야를 기대했기 때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