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로 보는 1904 웨일즈 부흥
'일기로 보는 1904 웨일즈 부흥'과 '사진으로 보는 1904 웨일즈 부흥'은 1904년 웨일즈 부흥 100주년 특별 기념판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이 책은 에번 로버츠의 일기와 1904 웨일즈 부흥 당시의 사진과 그림이라는 형식을 벌어서 1904년 웨일즈 부흥을 소개하고 있다. 에번 로버츠의 일기를 통해 웨일즈 부흥의 주역으로 쓰임 받았던 에번 로버츠라는 인물의 내면에 좀더 깊이 다가갈 수 있고, 그가 사역했던 사진들을 통해 1904년 웨일즈 부흥 현장을 좀더 깊이 다가갈 수 있고, 그가 사역했던 사진들을 통해 1904년 웨일즈 부흥 현장을 좀더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이런 역사적인 사료를 발굴하여 부흥 100주년 기념판으로 만들 수 있는 웨일즈 기독교인들의 역사 의식과 또한 풍부한 역사적 자료가 부럽게 느껴진다. 이에 비해 1907년 한국 부흥의 역사적인 사료는 너무 미미하기 때문이다.
2007년 한국 교회 부흥 100주년의 해를 맞이하면서 20세기 초에 마치 한국에서만 부흥이 있었던 것으로 오해해서는 안된다. 조금만 더 시각을 넓히면 20세기 초에 전세계적으로 큰 부흥이 일어났음을 알 수 있다. 스웨덴, 덴마크, 독일, 벨기에, 헝가리와 불가리아 등의 유럽 지역과 아프리카의 여러 지역 그리고 호주와 중국, 한국, 인도 등지에도 큰 부흥이 임했다. 그런데 20세기 초에 일어난 이런 일련의 부흥의 진원지는 1904년 웨일즈 부흥이었다. 이 부흥의 소식이 전세계적으로 알려지면서 부흥에 대한 사모함들이 생겨나게 되었고, 웨일즈 부흥은 20세기 초 세계적 부흥의 불씨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