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도문 강해 - 김세윤 교수 - 김세윤 [출판사:두란노]
주기도문 강해 - 김세윤 교수 - 김세윤
예수님이 시작하신 하나님의 나라 운동의 결정체가 주기도문이다.
예수님 당시에 기도란 여러 유대 공동체들의 정체성의 요약이었으며,
주기도문은 예수님이 시작한 하나님의 나라 운동의 사상와 신학의 요약이라 할 수있다.
김세윤 교수의 「주기도문 강해」는 하나님의 나라에 초점을 둔 성경 신학적 관점에서
주기도문을 강해하고 우리의 영성에 삶에 적용할 수있는 구체적 방안들을 제시한다.
신학 강좌였지만 평신도들의 믿음을 북돋우고 목회자들의 설교 작업을 지원하기 위한 강좌였기에, 되도록 쉽게 그리고 삶의 적요에 중점을 두고 강의하엿습니다.
그러면서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주기도문'의 정확한 뜻을 전달하고 이에 비추어 우리의 신앙과 삶을 반성하는 데 있었습니다.
특별히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많이 왜곡되어 선포되고,미신적인 기도들이 열정적으로 드려지며, 그릇된 영성의 바람이 휩쓰는 염려스러워 보이는 오늘 한국 교회의 안타까운 현실을 염두에 뒀기 때문입니다.
- 머리말중에서 -
그러므로 보통 전통적인 해석에서 첫 번째 청원이라고 보는 "당신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옵소서" 는 '하늘에 계시는'을 부연한다고도 볼 수있습니다.
그래서 청원이기보다는 도리어 찬양에 가깝고 하나님에 대한 신앙 고백에 가깝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한 분이시다,하나님은 초월자이시라는 고백입니다....
특히 하나님에 대한 경회가 없는 곳에 바울이 로마서 1장 18절에서 말하는 것처럼 자신의 우상화가 일어납니다.
이는 곧 피조물에 대한 우상화로 이어져 가치 전도와 윤리의 타락,인명에 대한 경시가 일어나고 혼돈과 암흑과 살벌한 사회로 타락합니다.
그러므로 주기도문을 기도하는 사람들은 이 하나님에 대한 경회심과 그 경회의 대상인 하나님이 우리의 아빠임을 늘 생각하면서 우리의 신앙을 고백해야 합니다.
덧붙여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온 땅에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는 사람들임을 기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