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세계관의 도전에 직면하여 갈등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골방의 불가지론자"가 되거나 "무엇인가 석연치 않는 의구심"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의심의 짐"을 지고 있다.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사람들 앞에서는 조금도 의심이 없는 명쾌한 신앙을 드러내고 있지만 자신의 골방에 혼자 있을 때에는 분명한 것이 아무것도 없어 보인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러한 의심의 짐을 지게 될까봐 두려워서 세계관의 도전을 정면으로 맞서서 돌파하지 못하고 도전을 회피하거나 움츠리게 된다. 또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도전에 대해서 아무런 조심성이 없이 자기를 열어버림으로써 신앙을 잃어버린다.
이 책에서는 사단이 문화와 세계관과 종교들을 통해서 역사해온 전략들의 보편적인 양상을 통찰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타락한 인간이 가지고 있는 종교성이 무엇을 추구하는지, 인간의 갈망과 반역성에 대한 보편적인 통찰을 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