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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기며 사는 기쁨 - 김장환 [출판사:생각의나무]

섬기며 사는 기쁨 - 김장환

섬기며 사는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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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던 그 시절, 어머니가 퍼준 한 줌 흙을 가슴에 품고 미국으로 떠났던 영어 한마디 못하던 키 작은 '하우스보이' 김장환.

목회자가 된 그가 다시 조국으로 돌아와 한국 침례교의 역사를 다시 쓰기까지 굳은 믿음과 신념으로 걸어온 신앙의 길과 그 여운을 지금, 함께 돌아본다.

"Billy kim is president!"

2001년 1월 9일, 호주 멜버른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 18차 침례교세계대회 때의 감격은 지금도 가슴 설레게 만든다. 각국에서 모인 상임위원 천여 명의 환호는 인생을 살 만큼 산 나이의 나에게도 여전히 감당하기 힘든 영광이었다. 그저 감격과 감사가 넘치는 순간으로 기억한다.
그때 내 머릿속은 50년 세월의 강을 훌쩍 건너뛰고 있었다. 한국전쟁 때 미군을 따라다니며 일하던 하우스보이를 미국까지 데려가 공부시켜준 칼 파워스 씨, 그리고 나를 한국에 선교사로 파견했던 왈도 예거 장로님의 얼굴이 떠올랐다.
또 미국에 가겠다는 아들에게 "죽으려면 가거라!"던 어머니의 목소리가 쟁쟁하게 들리는 듯 했다. '죽으려면'이라는 말은 애써 외면한 채, '가거라'라는 말만 귀에 담았던 내가 아니던가. 그 어머니 곁에는 미군 24사단 마크가 그대로 달린, 대충 잘라 만든 군복에 미국 주소가 적힌 표를 가슴에 단 후줄근한 나의 모습도 어른거렸다.
-'들어가는 글'에서

 

  • 저자 김장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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