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와 같이 길가는 것-맥스 루카도 [출판사:복있는사람]
새 출발을 위한 하나님의 성공약도,
지친 인생길에서 누구나 아버지가 필요하다!
최근 나는 딸 제나와 함께 예루살렘 옛 도시에서 며칠을 보낸 일이 있다....
어느날 오후, 자파 문을 빠져나가는데 우리 앞에 정통 유대교 가정이 가고 있었다. 아버지와 세 어린 딸이었다. 그 중 네다섯살쯤 돼 보이는 딸 하나가 몇 걸음 뒤로 처지는 바람에 아버지가 보이지 않게 되었다. "아바!" 아이는 아버지를 불렀다. 아버지는 걸음을 멈추고 뒤를 둘러보았다.
그제서야 그는 딸과 거리가 벌어진 것을 알았다. "아바!" 아이는 다시 불렀다. 아버지는 아이를 찾아내 즉시 손을 내밀었다.... 아버지는 딸의 손을 꼭 쥐고 내리막길을 내려갔다... 신호가 바뀌자 아버지는 그 아이와 다른 두 딸을 잘 이끌고 교차로를 건넜다. 길 한복판에서 그는 몸을 굽혀 그 딸을 덥석 품에 안은 뒤 계속 걸음을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