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이야기 - 하나님의 시선으로 교회헌금 바라보기 - 이중수 [출판사:목회자료사]
헌금이야기 - 하나님의 시선으로 교회헌금 바라보기 - 이중수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드려라!
가족을 통해 일찍부터 예수님을 믿은 사람이나, 어느 정도 자란 뒤에 교회에 나가게 된 사람이나 할 것 없이 가장 먼저 고민하게 되는 게 바로 ‘헌금’문제다. 지갑을 열어 자기가 가진 돈을 아무 조건 없이 내어 놓아야 할 때 사람들은 몹시 긴장하고 갈등한다. 도대체 이 돈을 왜 내야 하는 건지, 얼마를 내야 하는 건지, 그리고 이것을 내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 건지 고민하는 것이다.
이 책은 바로 어렵게만 느껴지는 이 ‘헌금’의 의미와 가치를 성경을 통해 제시하려고 한다. “교회에 다니면 당연히 헌금해야죠.”라거나 “하나님께 헌금을 하면 복 받습니다.”와 같은 맹목적인 대답은 ‘헌금’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더 큰 갈등만 안겨 준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철저하게 성경에서 제시하는 헌금의 사례를 추적해 그 의미를 이끌어냄으로써 오늘날의 상황에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헌금을 왜, 어떻게 해야 하는가보다 먼저 헌금 자체에 관심을 갖는다. 다시 말해서 헌금은 자신이 가진 모든 것과 이 세상의 모든 것이 창조주 하나님의 소유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십일조’나 ‘선교헌금’, 혹은 ‘건축헌금’ 등 다양한 종류의 헌금은 하나님을 인정하고 드리는 헌금의 기본적인 전제가 충족되어야만 의미가 있다. 아무리 많이 내거나 정기적으로 낸다고 하더라도 헌금하는 사람이 위에서 제시된 헌금의 의미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헌금은 헌금으로서의 가치를 잃어버리고 만다.
헌금은 자신에게 속한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하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이다. 그 고백이 진실하다면 그 양은 전혀 상관없다. 하지만 강요나 간섭으로 어쩔 수 없이 지갑을 열거나, 교회의 권력이나 명예를 얻기 위해 내는 두툼한 돈봉투는 진정한 헌금이라 할 수 없다. 헌금은 세속적인 욕망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향해 진심을 담아 드릴 때 사람과 교회를 변화시키는 위력을 발휘한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든지, 믿지 않는 사람이든지 고민하는 공통된 주제는 교회와 크리스천이 점점 더 늘어나는데 왜 세상은 점점 더 악해지는가 하는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크리스천이 그만큼 적다는 데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말씀대로 살아가면서 자신의 모든 것을 하나님의 소유로 인정하는 사람. 그런 크리스천이 드리는 헌금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위력을 발휘한다. 이제 이 책이 들려주는 ‘헌금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헌금이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 보자. 우리들이 올려드리는 ‘두 렙돈’을 통해 하나님이 이 세상을 변혁시키실 것을 꿈꾸면서 날마다 자신이 가진 것들을 헌금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