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사랑 - 이기훈 [출판사:두란노]
큐티 사랑 - 이기훈
“큐티할 때 예수님의 사랑이 찾아옵니다.”
큐티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믿음의 거울입니다.
큐티로 당신의 영혼을 빛나게 하십시오.
날마다 맛보는 큐티 속에서 영혼의 전성기가 시작될 것입니다.
“큐티는 하나님이 내게 주신 말씀 축복의 통로입니다.”
큐티는 두려움을 담대함으로 바꾸는 하나님의 거룩한 묘약입니다.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영혼 깊이 묵상하다보면 두렵고 불안하게만 여겨졌던 주변의 상황이나 환경들이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큐티하는 사람들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주저하지 않습니다. 두려워하지도 않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으며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만나의 축복을 매일매일 누리며 살아갑니다. 큐티는 고난을 기쁨으로, 감사를 충만으로 더해가는 하나님의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이기훈 목사님의 <큐티 사랑>은 성경 속에 감춰진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오랜 생활 큐티 사역을 하며 개인적으로 직접 경험하고 느꼈던 인격적인 하나님에 대해 다양한 예화를 통해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적인 건강검진이 필요한 신앙생활의 여섯 가지 영역’에 관하여는 우리의 나태한 신앙생활에 대해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신구약 66권의 각각의 배경을 통해 짚어보는 큐티 길라잡이나 초신자들을 위한 큐티사영리는 어렵게 여겨지는 큐티 방법을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체험하고 삶의 우선순위를 바로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큐티 사랑>은 보다 쉽고, 재미있게 말씀을 내 것으로 만드는 큐티를 하도록 도울 것입니다. 큐티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말씀 축복의 통로입니다.
>>타깃
- 깊은 말씀 묵상을 통해 신앙생활의 하이라이트를 갈망하는 모든 이들.
- 큐티 모임을 준비 중이거나 현재 참여하고, 인도하고 있는 교역자, 평신도.
- 성경공부 교재를 필요로 했던 모든 공동체나 개인.
>>독자의 Needs
- 말씀의 깊이를 갈망하는 이들에게 묵상의 진수를 맛보게 한다.
- 오랜 세월 큐티를 하였지만 실질적으로 삶에 적용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느끼는 이들에게 도움을 준다.
- 초신자들의 신앙생활 정착에 도움을 준다.
>>프롤로그
가장 귀한 선물
30여 년 전 대학교 1학년 여름 방학, 선배를 따라간 어느 선교단체 여름 수련회에서 나는 두 가지 선물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나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그리고 일생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선물을 주셨습니다. 그 중 하나는 ‘구원 선물’ 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나를 인격적으로 만나 주셨고 나는 그분을 구주로 영접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성령 체험도 하게 해 주셨습니다. 지금도 나는 그때를 생각하면 가슴이 떨립니다. 감당할 수 없이 부어 주셨던 사랑과 주체할 수 없었던 구원의 기쁨 그리고 온몸과 마음을 뜨겁게 해 주었던 성령의 임재는 평생 잊을 수 없습니다. 구원의 확신은 내 생애의 최고 선물입니다.
또 하나는 ‘큐티 선물’입니다. 그때까지 나는 성경을 막연히 읽기만 했을 뿐 묵상하는 방법을 전혀 몰랐습니다.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과 교제한다는 것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그 모임에서 간략하게나마 큐티를 소개받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내게는 너무 소중한 선물이었습니다. 큐티는 내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과 하나님을 위해서 사역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 결정적인 도구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때부터 큐티는 내 삶의 일부였습니다. 큐티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했습니다. 책상 위에 말씀을 펴놓고 주님과 교제하는 시간은 항상 기쁨을 누리는 기회였습니다. 오늘은 무엇을 말씀해 주실까? 그 말씀을 가지고 어떻게 하루를 살까? 그때 나는 어린 대학생이었지만 늘 두 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면서 말씀을 대했습니다. 그때 이후 지금까지 큐티하는 삶은 행복한 삶이었습니다.
선교지에서 큐티하는 시간은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까지 들을 수 있는 고감도 큐티였습니다. 서울에서 정신없이 사역하면서 살던 나에게 선교지는 축복의 땅이었습니다. 비록 상황과 여건은 말로 할 수 없이 어려웠지만 그런 상황이 오히려 하나님만 바라보며 깊이 있는 묵상을 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고난 속에서의 묵상은 서울에서 하던 묵상보다 훨씬 깊이가 있었고 보이고 들리는 것이 많았습니다. 나는 그것들을 놓치지 않고 메모했습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기초로 해 성경공부 교재를 만들어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으로 성도들에게 성경을 가르쳤고 더 나아가 그 나라어로 번역해 목회자들을 가르쳤습니다. 성령님은 이 교재를 가지고 그 땅에서 놀라운 일을 행하셨습니다.
서울에 돌아와 큐티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두란노 천만큐티운동본부장을 맡아 큐티를 온 세상에 알리는 사역을 했습니다. 그리고 남양주 온누리교회를 개척하면서 새벽기도회 때마다 성도들과 함께 묵상했습니다. 나는 그들보다 일주일 앞서서 묵상을 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먼저 깨닫게 해주시고 보여 주신 말씀 때문에 기쁨을 감추지 못한 시간들이 많았습니다. 그들도 나와 같은 본문을 가지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것을 생각하면 기쁨이 두 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성도들에게 내가 묵상한 내용을 나누고 싶어서 월요 큐티 집회와 새벽기도회를 흥분하면서 기다린 적이 많았습니다. 큐티는 나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는 흥분제와 같습니다. 나는 두 가지를 자신 있게 보장 할 수 있습니다. 큐티하는 삶은 행복합니다. 묵상하는 삶에는 경건의 능력이 있습니다.
>>본문 내용
- 예수님 믿으면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많은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자신의 환경과 삶의 조건이 부족하기 때문에 불행하다고 생각한다. 가난 때문에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세상에서 불행하게 사는 부자들이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어떤 이들은 연약한 건강 때문에는 불행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건강한 사람 중에도 불행하게 사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불행의 원인은 자신이 기대하는 불충분한 조건에 있는 것이 아니다. 인간 행복의 최고의 조건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어느 상황과 환경에 처해 있을 지라도 예수님이라는 행복 조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행복해야 한다.
- 큐티하면 행복한 이유는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신앙인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것보다 행복한 일은 없다. 이것은 사랑하는 연인들의 달콤한 만남 그 이상이다. 예수님께서 가져다주신 행복을 계속 유지하면서 사는 방법은 말씀을 통해서 그분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것이다. 신앙인의 행복은 하나님과의 만남에서 나온다. 그리고 그 만남의 장소는 곧 성경말씀이다.
- 큐티는 우리를 주님과 좋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준다. 주님과의 대화 수준이 곧 관계의 수준이요 동시에 예수님 때문에 얻는 행복의 수준이 된다. 큐티는 주님과 성숙한 관계를 갖게 해 주는 좋은 통로이다. 대화없이 사는 부부가 지옥을 사는 것처럼 주님과 대화없이 사는 신앙인은 다른 세상을 살고 있는 것이다.
- 하나님의 말씀은 수술용 칼과 같다(히4:12). 큐티란 수술대 위에 자신을 눕이는 것이다. 주님은 말씀으로 마음과 몸의 병들고 상한 부분들을 만지신다. 잘못된 생각과 잘못 길들여진 습관들을 다듬으신다. 열등감과 분노, 우울한 감정과 두려움을 잘라내신다. 그리고 버림받은 마음과 상한 마음, 죄의식과 아픈 마음을 만져주시고 위로해 주신다. 큐티는 치유와 회복을 가져다준다.
- 큐티는 인생의 코치이신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과 같다. 인생의 다양한 문제에 봉착할 때마다 말씀을 통해서 주님을 바라보라. 그러면 그분은 말씀으로 사인을 주신다. 당신이 가지고 계신 여러 가지 해법 중에서 나에게 가장 정확한 것을 말씀을 통해서 보여주신다.(시119:105).
- 큐티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줄 아는 훈련을 시켜준다. 큐티는 하나님의 비전이 무엇인지 볼 줄 아는 눈을 뜨게 해준다. 큐티는 영적 분별력을 갖도록 훈련시켜준다. 큐티는 나의 생각과 마음과 계획을 지속적으로 하나님께 맞추어가는 훈련을 시켜준다. 큐티는 하나님 나라 백성들이 사는 방법을 계속 가르쳐 준다.
- 하나님의 음성을 어떻게 분별할 것인가에 대하여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전에 그분의 음성을 듣지 못해서 실수하고 후회하는 사람도 많다. 대부분의 경우 사후에 비로소 하나님의 뜻을 확인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사실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하기란 쉽지 않다. 그렇다고 어렵지도 않다. 평상시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는 훈련이 된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할 수 있는 잠재능력이 있다. 그래서 평상시에 규칙적으로 큐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사는 다윗에게는 “만군의 여호와가 함께 하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삼하5:10)는 말이 잘 어울렸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다는 것은 우선순위를 그분께 드리는 믿음의 행위이다. 선택권과 결정권을 그분께 드리는 믿음의 표현이다.
-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사람들은 결정하고 기도하지 않는다. 먼저 기도하고 음성을 듣고 결정한다.
- 몸이 건강해야 행복하듯 영혼이 건강해야 행복하게 살 수 있다. 큐티는 우리에게 행복의 비결을 알게 할 뿐 아니라 그 행복을 유지하는 방법까지도 가르쳐 준다. 큐티하는 사람들은 고난을 당해도 행복할 수 있다. 왜냐하면 고난 속에서도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 큐티를 하는 신앙인들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의 영적 유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첫째, 자기 정체성을 알게 된다. 둘째, 자신의 인생을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을 알게 된다. 셋째, 하나님이 준비해 놓으신 것들을 알게 된다.
- 큐티하는 사람들은 늘 자신에게 질문한다. 하나님께서 나를 무엇에 어디에 쓰시기 위하여 부르셨을까? 나를 통해서 이루길 원하시는 사역이 무엇인가에 늘 관심을 갖는다. 이런 신앙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 에게는 과거에 대한 감격과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늘 충만하다. 왜냐하면 과거를 돌아보면 하나님께서 자신을 통해 이루신 일에 대한 감사와 감격이 있고 미래를 보면 하나님이 하실 일에 대한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다.
- 하나님은 말씀하신대로 평강을 주셨다. 말씀을 묵상할 때 오늘 내가 순종해야 할 명령이 무엇인가를 찾아보라. 그리고 그 말씀대로 하루를 살아보라. 묵상을 바르게 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인생을 살 수 밖에 없다.
- 하나님은 믿음을 가지고 구하는 기도에 예민하게 반응하신다. 약속을 붙잡고 간구하는 기도를 잘 들어 주신다. 그래서 문제에 대해서 자유하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푸실 것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물질에 대해서도 자유하다. 필요할 때 공급하실 것을 믿기 때문이다. 미래에 대해서도 특히 두 아이의 미래에 대해서도 자유하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책임지실 것을 신뢰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님 믿고 사는 것에 행복이 있다.
- 말씀 묵상을 통해서 내가 만난 하나님은 위로의 하나님이었다. 사탄은 정죄하고 비판하는 악한 영이었지만 성령님은 위로하고 격려하는 거룩한 영이었다. 하나님은 죄의 대가로 징계를 받은 백성들 임에도 불구하고 징계 후에는 그들을 찾아 위로를 주시는 분이었다.
- 말씀 묵상을 깊이 하면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게 되고 동시에 말씀 속에서 그분을 위해서 내가 해야 할 일이 보인다. 그래서 묵상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비전을 품게 된다.
- 하나님의 계획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성취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해서 모두가 그 음성대로 순종하는 것은 아니다. 말씀 묵상을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자신의 삶에 적용하지 않으면 큐티는 아무 힘이 없다. 순종 곧 적용이 없는 사람들은 성경지식은 많고 말도 잘 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삶의 변화나 말씀의 능력은 전혀 경험할 수 없다.
- 큐티하는 사람들이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음성을 듣고 적용하지 않는 것이다. 그것은 곧 불순종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순종이란 성경에서 말씀하신 대로 하는 것이다. 적용이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대로하는 것이다. 순종하기 어렵지만 순종하는 것이 적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