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비비어의 존중 (Honor's Reward) - 존 비비어 [출판사:두란노]
존 비비어의 존중 (Honor's Reward) - 존 비비어
믿음은 인격이고 교제다!
예수님처럼 존중하고 교제하라
「순종」의 저자 존 비비어가 통찰력 있는 시각으로 성경 속 진리를 파헤친다. 이 책은 하나님과 리더, 가족과 이웃을 존중하는 법을 소개하고 있다. 예수님은 자신보다 우리를 존중하셔서 십자가를 지셨다. 예수님의 그 사랑으로 존중하고 교제하라! 믿음은 인격과 관계로 나타난다. 다른 이들을 존중하고 대우하는 방식은 당신의 영원한 상급을 결정한다!
인격적인 하나님을 닮아가는
인격적인 크리스천의 필독서!
「순종」의 저자 존 비비어가 형통한 인생의 비밀을 공개하는 「존중」. 크리스천의 얽힌 대인 관계를 푸는 해법과 행복한 영성의 비밀을 밝힌다.
“나를 존중하는 사람들을 내가 존중할 것이고 나를 멸시하는 사람들을 나도 멸시할 것이다”(삼상 2:30, 우리말성경). 이 책은 하나님이 다른 이들을 존중하는 사람에게 반드시 그분의 방법대로 보상하신다는 성경의 기본 원리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온전한’ 보상을 받기 위해 크리스천이 달려가야 할 길을 다양하고 흥미로운 예화를 통해 보여준다.
저자는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것’이 존중이라고 말한다. 모든 크리스천이 정부와 사회, 교회와 가정의 리더십들을 존중해야 하는 성경적 이유와 구제적인 실천법을 다루고 있다. 존중을 실천하고 후히 보상받은 사람들의 탄탄한 간증과 감동적인 고백을 살펴본다.
모든 사람을 존중하는 이에게
하나님은 반드시 보답하신다!
인생에서 결정적 순간이 올 때 사람들은 대부분 평소 습관에 따라 선택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권고에 귀 기울이는 습관을 미리 길러두어야 한다. 즉, 모든 사람을 존중하는 습관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만나는 모든 사람을 존중한다. 그도 그럴 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안다. 그들은 하나님이 사람들을 통해 말씀하시는 것을 알고, 무엇보다 그분이 성도 간의 존중을 기뻐하시는 것을 안다.
이 책은 복음을 전하는 사역자와 동료, 자신에게 맡겨진 사람들, 아내와 자녀, 또 일상에서 마주치는 모든 이웃들을 존중하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그리고 많은 크리스천들이 직접 체험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존중의 능력과 열매를 증거한다.
저마다 존중받고 싶은 기대는 크지만 먼저 존중을 실천하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때로는 자존심이 상하고, 자신이 밑지는 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참된 존중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한다면 이후 당신의 삶의 지경은 한 차원 새롭게 확장될 것이다.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우리를 최고의 수준으로 존중하신 예수님의 사랑으로 지체들을 존중하도록 간구하라! 하나님은 이런 기도를 매우 기뻐하신다. 모든 사람을 존중하는 삶은 곧 그들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존중하는 일이다.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존중한다면 하나님은 천국에서뿐만 아니라 지금 발을 딛고 서 있는 이 땅에서 그분이 베푸시는 은혜와 축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한 장 한 장 꼼꼼히 마음에 새겨 읽어라!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은 후, 존중을 통해 복을 누린 바로 다음 주인공이 바로 당신이 되기를 바란다.
|본문 맛보기|
<1부-1장. 존중, 형통한 인생의 비밀> 중에서
이스라엘 자손은 하나님 말씀을 귀담아 듣는 습관을 기르지 않았다. 그분은 그들을 노예 생활에서 구해 주셨으나 그들은 자꾸 원망하고 불순종했다. 하지만 불순종에 따라오는 대가는 그리 크지 않았다. 어떤
때는 아예 아무런 영향도 없는 듯했다. 그러나 그러는 사이 원망과 불순종이 습관으로 굳어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에게도 인생의 결정적 순간이 왔다. 정탐꾼 열두 명을 보내 가나안 땅을 탐지했다. 가나안 땅은 하나님이 그들의 것으로 구별하신 땅이었다. 그런데 정탐꾼들은 투덜대며 부정적인 보고를 했고, 그러자 회중도 덩달아 원망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대가가 혹독했다. 그들은 약속의 땅에 끝내 들어가지 못한 채 남은 생을 방황해야 했다. 얻기 위해 그토록 수고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은 것이다. 그들은 그 땅을 볼 수는 있었지만 끝내 손에 넣지는 못했다. 르호보암이 남은 평생 동안 그리고 대대손손 열 지파를 잃어버린 것과 같았다.
여기 우리 모두가 배워야 할 중요한 교훈이 있다. 우리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 그분의 마음을 알아야 한다. 그렇게 할 때 그분의 지시를 그저 법으로 보는 게 아니라, 그 지시의 밑바탕에 깔린 지혜를 볼 수 있다. 젊은 왕자 르호보암은 자기 아버지나 어른들의 마음을 알지 못했다. 또 출애굽 첫 세대는 하나님이 하고 계신 일이나 자신들을 향한 그분의 선하신 마음을 보지 못했다. 그래서 그들은 모든 것을 잃었다.
이번에는 동전의 이면을 보자. 사람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엿보고 지혜로운 결정의 모범을 보인 예들이 성경 도처에 나온다. 예기치 못한 인생의 결정적 순간이 왔을 때 그들은 제대로 반응하여 큰 보상을 받았다.
자신이 바라는 것을 얻기 위해 들인 수고를 잃지 않는 가장 간단한 길은 하나님의 권고를 일관되게 존중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다. 우리는 하루하루 순간순간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지금 당장은 잘 깨닫지 못한다. 그러다 어느 날 생을 되돌아보며 언제가 실제로 인생의 결정적 순간이었는지 알게 될 것이다.
경건한 습관들을 길러 두라. 그러면 계속 그 습관에 따를 것이고, 큰 보상을 누릴 것이다.
<1부-4장. 불의한 권위에 대처하는 법> 중에서
까다로운 권위에 복종하라고 명하신 세 번째 이유는, 우리가 직접 억울함을 풀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할 때 우리 안에 경건한 성품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베드로는 계속해서 이렇게 말한다.“ 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이는 육체의 고난을 받은 자는 죄를 그쳤음이니”(벧전 4:1).
이 서신의 문맥으로 보면, 그리스도가 당하신 고난은 권위에 준하여 볼 때 부당대우다. 우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아야 한다. 우리는 권위가 부당하게 대할 때에도 권위를 존중하도록 부름받았기 때문이다. 베드로는 그렇게 하면 우리가 죄를 그치게 된다고 말한다. 영적 성숙의 자리에 이른다는 뜻이다. 바울도 이런 말로 그것을 확증해 준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롬 5:3-4). 우리 안에 성품이 견고히 서면, 존중받을 만하게 행동하지 않는 사람도 존중할 수 있다. 더불어 더 깊이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행하게 되고, 그것은 다시 더 큰 보상을 가져온다.
<3부-2장. 동료 존중하기> 중에서
그때 음성이 들려왔다. “누가 십자가에서 죽었느냐? 너냐 나냐?”
나는 말문이 막혔다. 그때 다시 들려왔다. “내가 너의 죄, 질병, 아픔, 가난, 심판을 지고 그 십자가에 달렸다. 너를 나 자신보다 낫게 여겼기 때문이다.”
그분이 주신 관련 성경구절은 베드로전서 2장 24절이었다. 그제야 주님의 음성을 들은 것이 분명함을 깨달았다. 그분은 그분 자신보다 나를 더 존중하셨다(낫게 여기셨다). 그렇지 않고서야 그분이 내 심판을 짊어지고 내 대신 죽으실 리가 없다. …(중략)… 물론 이것은 나뿐 아니라 하나님의 모든 자녀에게 해당된다. 그분은 말 그대로 우리 각자를 그분 자신보다 낫게 여기시고 존중하신다. 감히 생각할 수 없는 황송한 일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참사랑이다.
이렇게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건 예수님의 경우다. 우리는 절대로 그렇게 사랑할 수 없다.” 그렇다면 여기 놀라운 사실이 있다. 우리는 실제로 그렇게 사랑할 수 있다. 성령께서 우리 마음속에 하나님의 사랑을 부어 주셨다고 했다(롬 5:5 참조). …(중략)… 하나님의 사랑은 이미 우리 마음속에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과 연합하여 그것을 개발해야 한다. “그건 내 성격과 안 맞는다.” “난 본래 그런 사람이 아니다.” 그렇게 말하지 말라.
<4부-1장. 영혼을 세워주는 삶>
우리가 존중함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모든 사람을 존중하라고 명하셨기 때문이다.
사람을 만나거든 눈을 보고, 친절하게 부르고, 그가 당신에게 중요한 존재임을 알게 하라. 주문, 신청, 구입 등 그냥 당신의 용건만 처리하려 하지 말라. 잠시 얘기하며 상대의 근황을 물으라. 시간이 허락한다면, 달랑 한 번만 질문하고는 끝나지 말고 더 자세히 물어 상대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라. 상대에게 진심으로 관심이 있다는 것을 일단 상대가 알게 되면, 이제 가장 귀한 선물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소개할 문이 열린 것이다. 그러나 상대를 중시하는 마음을 보이지 않고 복음을 전하려 하면, 그들은 대개 이용당하는 기분이 들 것이다.
사람들에게 기대 이상으로 해 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보라. 작은 선물을 주라. 일을 거들어 주라. 쓰레기 치우는 사람에게 음료수를 건네라. 당신 집에서 공사하는 사람에게 먹을 것을 주라. 옆집 앞의 눈을 치워 주라. 하면 할수록 사람들을 존중하는 일이 재미있어질 것이다. 전혀 예기치 못한 일일 때 특히 그렇다. 이런 작은 일들이 당신을 달라 보이게 하고,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메시지를 들을 마음이 생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사람을 참으로 존중하는 마음을 부어 달라고 하나님께 구하는 것이다. 존중하는 마음 없이 존중하려 하면 가식이 될 뿐이다. 그렇게 얻은 결과는 당신이 바라는 바와 정반대가 될 것이다. 위선은 쉽사리 눈에 띄어 거의 누구나 알아차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