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읽거나 공부할 때, 우리는 대체로 하나의 본문이나 단락 또는 장(章)만 국한해서 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성경은 한 명의 저자이신 하나님께서 하나의 이야기를 하시는 한 권의 책이다.
<성경, 흐름을 잡아라>는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렘31:33하)는 핵심구절을 중심으로, 하나의 맥락으로 성경 66권을 조명해 주고 있다.

이 책이 다루는 질문은 "성경의 각 부분은 하나님의 기록된 계시 전체와 어떻게 어울리는가? 각 부분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전체 계시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가?"하는 것이다. 아울러 이 책은 성경신학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설명이 장점이며, 복습·토론을 위한 질문과 함께 인도자 지침서가 첨부되어 있어 실용적이다. 성경을 하나의 일관된 흐름으로 이해하려는 이들을 위한 개인 성경 연구서와 평신도 리더 교재로 권한다.

전체 의미를 살피는 가운데 그 속에 담긴 정신을 파악하면서 성경을 총체적으로 보게 해 주는 책

"교회 장년부 교육이라고 하면 대부분 성경 본문을 정해 놓고 공부하는 방식을 떠올리며, 장년주일학교 수업 역시 수년 간 이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다. 물론 이렇게 하는 것도 적절하지 못한 것은 아니다. 성경은 기독교 신앙의 유일한 원천이며 평생토록 그리스도인을 이끌어 주는 안내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회 교육에는 성경공부 외에도 교리, 교회사, 교회 행정, 기도, 기독교 윤리 같은 과정이 포함되며, 이 과정들은 각각의 주제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에 기초를 두고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성경신학 공부로 돌아가기로 한 이유다. 우리는 성경신학 공부야말로 그리스도가 주인되시는 모든 교회 교육의 열쇠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