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에 눈이 어두워 나를 팔아넘긴 계모... 동생을 죽게 만들고 우리 집안을 풍지박산으로 만든 계모... 생각하면 죽이고 싶도록 미웠지만 내가 오늘날까지 살아오며 배워온 그리스도의 사랑이 무엇인가... 원수를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사랑을 20년이 넘도록 듣고 보고 한 내가 계모를 용서해주지 못한다면 믿음이라는 것이 다 헛되고 소용없는 일이 아니겠는가...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의 차이가 무엇인가... 저는 계모에게 말했습니다. 옛날의 오석이는 죽었고 새로 태어난 예수님의 아들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