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단과 이성의 수동성 - 이 상태에 있는 사람은 확립된 결론에 대해 논쟁하거나
규명하는 모든 말들을 듣지 않으려 하고 그 생각을 닫아버린다.
이상태에 빠진 사람은 더 깊은 진리와 빛을 주려는 모든 노력을 간섭으로 여기고
진리와 빛을 주려는 사람을 무지하고 주제넘은 사람으로 몰아붙인다.
이러한 수동성에 빠진 믿는이는 악한 자신감과 자신이 절대로 틀리지 않다고
확신하는 상태에 빠져들게 된다. 마치 자신이 틀리지 않다는 그의 '판단'을
뒤흔들 만한 것이 없는 듯하다. 그런 사람이 구출되는 유일한 길은 자신의 상태를
바로 보는 것이 없는 듯하다. 그런 사람이 구출되는 유일일한 길은 자신의 상태를
바로 보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이 자신이 악한 영들에게 속임당하고 사로 잡혔다는 것을 알고서
충격에 휩싸일 때, 비로소 자신이 옳다는 견고한 요새와 같은 확신이 무너질 수 있다.
이런 상태에 있는 믿는이가 속임당한 사실을 파헤칠 때, 그는 대개 자신의 영적 생활의
기초를 다시 놓게 된다. 그러므로 세상 사람들이 '광신자' 또는 열성파'로 부르는 사람들
중에서 이러한 종류의 원수의 속임수에서 구출되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할 정도로
'판단과 이성의 수동성'에서 구원받는 것은 쉽지 않다.

만일 교회가 성령과 동역하는 방법만이 아니라 흑암의 권세들에 대한 진리를 안다면,
부흥 후에 사탄이 발생시킨 결과들이 나타나지 않는 순수한 부흥이 일어날 수 있다...